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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형 퇴직연금 출금·수령 시 알아야 할 세금

by 로또머니 2025. 8. 31.

개인형 퇴직연금은 단순히 노후 자금을 적립하는 계좌에 그치지 않습니다.
세액공제 혜택, 퇴직금 이전 관리, 그리고 장기 운용을 통한 자산 증식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바로 ‘출금·수령 단계의 세금’입니다.
적립 과정에서 혜택을 받았다면, 수령 과정에서는 그에 따른 세금 규정이 반드시 적용됩니다.

 

개인형 퇴직연금은 만 55세 이후 연금 형태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때 수령 방식, 수령 기간, 연간 수령액 등에 따라 세금 부담이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연간 수령액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종합과세가 적용될 수 있으며,
반대로 연금 형태로 분할 수령할 경우 낮은 세율의 연금소득세만 부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출금·수령 단계에서의 세금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오히려 불필요한 세금 부담을 떠안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개인형 퇴직연금 출금·수령 시 꼭 알아야 할

세금 규정을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겠습니다.
첫째, 연금 수령 시 적용되는 연금소득세와 분리과세 제도,
둘째, 일시금 수령 시 부과되는 퇴직소득세와 그 위험성,
셋째, 종합과세 기준과 절세 전략입니다.
이를 통해 개인형 퇴직연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겠습니다.

개인형 퇴직연금 출금·수령 시 알아야 할 세금
개인형 퇴직연금 출금·수령 시 알아야 할 세금

1. 연금 수령 시 적용되는 연금소득세

개인형 퇴직연금을 수령할 때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낮은 세율이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일반 소득세율은 누진 구조로 되어 있어,
소득이 많아질수록 세율도 함께 올라갑니다.
그러나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에는 연금소득세라는 별도의 낮은 세율이 적용되며,
이 세율은 3.3%에서 5.5% 수준으로 일반 소득세보다 훨씬 낮습니다.
이 때문에 개인형 퇴직연금을 무조건 연금 형태로 나누어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연금소득세율은 수령자의 나이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만 55세에서 69세는 5.5%, 70세에서 79세는 4.4%,
80세 이상은 3.3%로 점차 낮아집니다.
즉, 나이가 많아질수록 세금 부담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수령 시점을 언제로 잡을지, 그리고 얼마나 오랜 기간에

걸쳐 나누어 받을지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절세 전략이 됩니다.

 

또한 연금소득세는 분리과세가 적용된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분리과세란 연금소득을 다른 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별도로 낮은 세율로 과세하는 제도를 의미합니다.
즉,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더라도 연금소득은 별도로 과세되므로,
추가 세금 부담이 크게 늘어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은퇴 전후로 다른 소득이 존재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60세 직장인이 개인형 퇴직연금에서 연간 1,200만 원을 수령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경우 적용 세율은 5.5%로, 총 세금은 약 66만 원에 불과합니다.
동일한 금액을 일시금으로 받는다면 퇴직소득세율이 적용되어

수백만 원에서 천만 원 이상 세금을 내야 할 수도 있는데,
연금으로 받으면 이처럼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연금소득세는 수령액을 조절함으로써 세금 최적화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매년 1,000만 원만 수령하고 나머지는 계좌에 두면,
세금은 최소화하면서 필요할 때 자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무리해서 많은 금액을 한꺼번에 수령하면 세금 부담이 커지고,
연간 1,2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종합과세까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개인형 퇴직연금은 반드시 연금 형태로 수령해야 하고,
연금소득세의 낮은 세율과 분리과세 혜택을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나이별 세율 구간, 연간 수령액 한도, 분리과세 제도를 잘 이해한다면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이고 안정적인 노후 자산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2. 일시금 수령 시 퇴직소득세 부담 

개인형 퇴직연금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일시금 수령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은퇴 후 한 번에 큰 돈을 확보하고 싶어 일시금 수령을 고려하지만,
이 경우 상당한 세금 부담이 뒤따르게 됩니다.
일시금으로 찾을 경우 적용되는 세금은 퇴직소득세로, 이는 근속연수, 퇴직소득 한도,
평균임금 등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퇴직소득세는 단순히 정액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누진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즉, 수령액이 클수록 세율도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특히 장기간 근속해 퇴직금이 큰 직장인의 경우, 
일시금으로 수령하면 수천만 원에서 억 단위의 세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동일한 금액을 연금으로 나누어 받는다면,
연금소득세율 3.3%~5.5%가 적용되어 훨씬 더 낮은 세금으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0년 근속한 직장인이 퇴직금 1억 원을 개인형 퇴직연금 계좌에 이전한 후,
바로 일시금으로 인출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경우 퇴직소득세율은 누진적으로 적용되어 수천만 원의 세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20년 동안 연금 형태로 나누어 받는다면,
연간 500만 원씩 분산되어 낮은 세율이 적용되고, 총 납부 세금은 크게 줄어듭니다.

 

또한 일시금 수령은 단순히 퇴직소득세 부담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해당 금액이 종합소득에 합산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 결과 건강보험료 산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소득이 갑자기 늘어난 것으로 계산되면 지역 건강보험료가 크게 오를 수 있어,
은퇴 이후의 생활비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즉, 일시금 수령은 단기적으로는 목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세금과 건강보험료 증가라는 큰 리스크를 안게 됩니다.
반면 연금으로 분할 수령하면 세율도 낮고,
건강보험료 산정에도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더 합리적인 선택이 됩니다.

 

정리하자면,
개인형 퇴직연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것은 세금 측면에서 매우 불리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퇴직소득세가 누진 구조로 부과되는 점,
종합소득세와 건강보험료 부담이 추가될 수 있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연금 형태로 나누어 받는 것이 현명한 절세 전략입니다.

 

3. 종합과세 기준과 절세 전략 

개인형 퇴직연금에서 연금으로 수령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종합과세 기준’입니다.
연금소득이 연간 1,200만 원을 초과하면, 연금소득세율로 분리과세 되지 않고,
종합소득에 합산되어 종합과세가 적용됩니다.
이 경우 근로소득, 사업소득, 기타소득과 합산되어 누진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세금 부담이 급격히 늘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간 연금 수령액이 1,500만 원이고,
기타 근로소득이 3,000만 원이라면,
총소득이 4,500만 원으로 계산되어 종합소득세율이 적용됩니다.
이 경우 단순히 연금소득세율 5.5%보다 훨씬 높은 세금을 내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금 수령액을 조정해 연간 1,200만 원 이하로 맞추는 것이 절세 전략의 핵심입니다.

 

또한 연금을 수령할 때 시기를 조절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근로소득이 아직 존재하는 55세~60세 구간에는 연금 수령액을 최소화하고,
근로소득이 사라지는 은퇴 이후 구간에서 연금 수령액을 늘리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소득이 겹쳐 세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절세 전략의 또 다른 방법은 ‘연금 계좌 분산 활용’입니다.
연금저축, 개인형 퇴직연금, 퇴직연금 등 여러 계좌에서 연금을 나누어 수령하면,
각 계좌별로 세제 혜택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장지수펀드나 채권 등 장기 투자 상품에 분산 투자해,
수익률을 높이면서 세금 부담은 줄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종합과세 기준을 넘지 않도록 연간 수령액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절세 전략입니다.
여기에 소득 발생 시기, 연금 계좌 분산 운용 등을 활용하면,
실질적인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개인형 퇴직연금은 노후 준비의 핵심 제도이지만,
출금·수령 시의 세금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오히려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연금 형태로 수령할 경우 낮은 연금소득세율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일시금으로 찾을 경우 퇴직소득세 부담이 크게 늘어납니다.

 

또한 연간 1,200만 원을 초과하면 종합과세가 적용되어,
세금 부담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형 퇴직연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연금 형태로 분할 수령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연간 수령액을 1,200만 원 이하로 유지하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또한 은퇴 전후의 소득 상황,
다른 연금 계좌와의 조합 등을 고려해 맞춤형 출금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국 개인형 퇴직연금은 ‘언제, 얼마나,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세금 효과가 완전히 달라지는 제도입니다.
출금 전략을 현명하게 세운다면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노후 생활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